샌디에이고시 보조금 1억4100만불 받아
샌디에이고시가 지난 1년간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비롯해 각 기관으로 지원받은 기금의 운용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이 지난 1일 공개한 ‘2020-21 회계연도’ 지원기금 내역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는 이 기간 중 55개 항목에 대해 총 1억4171만3026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2019-20 회계연도에 비해 5600만달러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으로 위축된 로컬의 기반시설과 각종 공공부문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1년간 샌디에이고시가 지원받은 기금은 상수도 시스템 보수 및 개선, 경제개발, 응급구조 시스템 개선, 홈리스 대책 수립, 도로 및 교량 보수 등 다양한 부문에 사용됐으며 현재도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코로나19 관련 보조금은 지역 비즈니스와 비영리단체에 지원돼 로컬 경기를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이 골드스톤 시행정국장은 “팬데믹으로 매우 어려운 이 시기에 지역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예산이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시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앞으로 소외됐던 지역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사회기반 시설을 보수 및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시 전체가 평등하게 경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클레이 송 기자